자동차밸리추진위에 5억 지원… 광주 중흥건설, 신산업육성 협약

입력 2016-08-24 18:32
광주지역 중견 건설회사와 민선 6기 광주시의 핵심 공약사업을 이끄는 사단법인이 손을 맞잡았다. 중흥건설 정창선 회장과 자동차밸리추진위원회 정찬용 위원장은 24일 청년 일자리 창출과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광주도시공사 13층 대회의실에서 가진 협약식에서 올해부터 1억원씩 향후 5년간 5억원을 자동차밸리추진위에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회장은 “광주시가 중점 추진하는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탤 것”이라며 “1965년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 시작된 광주 자동차산업은 최근 광주시의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계기로 재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민선 6기 이후 자동차 100만대 조성사업에 전력을 쏟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달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국가사업으로 확정됐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오는 2021년까지 빛그린산단 820만㎡에 국비 등 3030억원을 투입해 자동차전용산단을 조성할 방침이다.

정찬용 자동차밸리추진위원장은 “지역 균형발전의 토대가 될 광주의 자동차산업은 미래의 먹거리”라며 “중흥건설의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