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매 그의 형들이 요셉의 옷 곧 그가 입은 채색옷을 벗기고”(창 37:23)
“So when Joseph came to his brothers, they stripped him of his robe the richly ornamented robe he was wearing.”(Genesis 37:23)
이번 올림픽에선 판정시비가 꽤 많았습니다. 폐막일에도 몽골 레슬링 국가대표팀 코치가 옷을 벗고 판정에 항의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억울함을 생각해볼 때 성경에 등장하는 요셉만큼 억울한 사람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형들이 요셉의 옷을 벗겨 장사꾼들에게 팔아버리고 그렇게 팔려 간 애굽에서는 또 죄 없이 옥에 갇히는 억울한 일을 당합니다. 그러나 요셉은 그 누구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훗날 형들을 보았을 때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고자 자신을 이리로 보내셨다고 말합니다. 자기중심적 관점이 아닌 하나님 중심으로 자신의 삶을 이해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삶의 중심이 될 때 요셉과 같이 억울함도 이길 수 있습니다.
<김한호 춘천동부교회 목사>
오늘의 QT (2016.8.25)
입력 2016-08-24 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