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녹색경영-삼성그룹] 2020년까지 온실가스 70% 감축 추진

입력 2016-08-24 20:51
삼성그룹의 녹색경영 중장기 계획을 담은 ‘EM2020’의 주요내용. 삼성그룹 제공

삼성그룹은 1992년 ‘환경선언’을 시작으로 1996년 ‘녹색경영선언’, 2009년 중장기 로드맵인 ‘EM2013’ 발표를 통해 녹색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중장기 로드맵에는 2020년까지 삼성이 달성할 구체적인 친환경 경영 목표가 담겨 있다. 우선 제조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2020년까지 2008년 대비 70% 감축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에너지 고효율 설비를 도입하고 F-Gas 처리설비의 효율적 운영 및 추가적인 저감설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더 나아가 제품의 에너지효율성을 높여 제품 사용단계에서의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목표도 로드맵에 담겼다. 2009년부터 2020년까지 누적감축량 2억5000만t달성이 목표다. 지난해 삼성은 약 3300만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삼성은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에서 나서는 중이다. 임직원, 지역사회와 함께 에너지 고효율 제품 사용, 폐휴대폰 회수·재활용 캠페인, 해양보존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중이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