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녹색경영-LG그룹] 토털 에너지 솔루션·수처리 사업 주력

입력 2016-08-24 20:50
충북 청주시 소재 LG화학 청주 RO필터공장 내에 설치된 실험라인에서 LG화학 임직원들이 수처리 RO필터 제품의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LG그룹 제공

LG그룹은 태양광과 수처리 사업을 통해 친환경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LG는 친환경에너지 생산(태양전지 모듈)부터 저장(ESS),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모두 제공하는 ‘토털 에너지 솔루션’을 갖춘 국내 유일의 업체다. 우선 LG전자는 세계 최고수준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주도권을 잡기 위해 구미공장에 2018년 상반기까지 5200여억원을 신규 투자해 생산라인을 총 14개까지 증설할 예정이다. LG화학의 ESS기술력 또한 세계 1위로 인정받고 있다. LG CNS는 EMS 등 ‘스마트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을 적용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G화학의 수처리 사업은 LG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중인 친환경 사업이다. 지난해 9월 400억원을 투자해 충북 청주에 수처리 RO(역삼투압)필터 전용공장을 완공한 뒤 한달만에 세계 8개 해수담수화 프로젝트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수주물량 증가로 올해 400억원을 추가 투자해 2호 라인을 증설, 연말부터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