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녹색경영-GS칼텍스] 청정연료 LNG 사용… 대기질 체계적 관리

입력 2016-08-24 21:02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직원이 배출가스 자동측정시스템(CleanSYS) 등을 점검하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는 1996년 환경경영방침을 선언한 이후 경영활동에 환경적 요소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친환경 경영시스템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GS칼텍스는 여수국가산업단지 및 인근지역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의 배출량 저감에 동참하기 위해 환경부·전라남도와 함께 올해까지 2008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13% 저감하기로 하는 ‘2차 광양만권 자발적 환경 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협약을 이행하기 위해 GS칼텍스는 공장 운영시 청정연료인 LNG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 전기집진기·스크러버·축열식 산화설비(RTO)·유증기 회수장치(VRU)·질소산화물(NOx)환원장치 등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설치해 오염물질 배출 저감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장 내 주요 굴뚝에는 클린시스(CleanSYS)라는 배출가스 자동측정시스템을 설치해 대기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토양과 수질오염 예방을 위한 활동도 진행 중이다. GS칼텍스는 여수공장 전 지역에 지하수 감시정을 설치해 토양·지하수 오염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폐수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공정에서 발생되는 폐수를 원유 정제공정의 탈염기 설비에 재사용하고, 2014년 폐수처리장에 고도처리시설을 설치해 전년대비 오염물질 배출량을 5% 가량 줄였다. 지난해부터는 고농도 폐수를 별도로 집수해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춰 폐수처리장의 안정화와 효율증대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