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열기 잇자”… 강원도, 평창올림픽 붐 조성 올인

입력 2016-08-23 21:45
강원도가 1년6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한 붐 조성에 나섰다. 도는 22일 리우올림픽이 폐막하며 세계인의 이목이 차기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에 집중됨에 따라 전 국민적인 올림픽 참여열기를 확산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평창올림픽은 오는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평창과 강릉, 정선 등 3개 시·군에서 열린다. 이어 3월 9일부터 18일까지 패럴림픽이 이어진다.

우선 올림픽 본 경기에 앞서 경기장 시설과 운영능력을 평가하는 대회인 테스트이벤트 기간에 맞춰 내년 2월 9∼19일 평창과 강릉에서 ‘G-1 기념 2018평창페스티벌’ 행사를 연다. 이 행사에서는 각 시·군에서 준비한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이고 동계올림픽 종목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강원도 대표상품, 먹거리관 등을 운영해 테스트 이벤트 참가자와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에 동계올림픽을 알리는 ‘들썩들썩 평창 원정대’를 운영한다. 원정대는 전국 대표축제와 프로야구 등 대규모 행사장을 방문해 올림픽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평창올림픽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노재수 강원도 동계올림픽본부장은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참여분위기 확산, 자원봉사자 모집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며 “강원도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이 올림픽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춘천=서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