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전국 85개 시험지구 교육청과 일선 고교에서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응시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받으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받지 않는다. 접수 기간에는 시험 영역과 과목 등을 변경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 한국사는 필수과목이라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올해부터 시험장에서 장애를 이유로 편의를 제공받으려면 종합병원 진단서와 검사기록, 학교장 확인서 등을 준비해야 한다. 특히 진단서에는 검사기록을 포함토록 했다. 진단서에 시간 연장이 필요한지, 확대 시험지가 필요한지 등 시험장에서 필요한 사항이 명시돼 있어야 한다. 인사혁신처에 침입해 공무원 시험 성적을 조작했던 수험생이 수능에서도 저시력자로 허위 진단서를 받아 부정행위를 저지른 데 따른 조치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
2017학년도 수능 원서 25일부터 접수
입력 2016-08-23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