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제주도, 축산분뇨 속성발효기 보급 추진

입력 2016-08-23 18:35
제주도는 축산사업장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로 지속적인 악취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속성발효기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도내 일부 양돈장 및 양계장에서 분뇨를 자체 건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치다. 도는 사업비 5억4000만원을 투입, 한림·한경·구좌·성산 등 4곳에서 속성발효기를 시범 운영한다. 속성발효기를 사용하면 4개월이 걸렸던 재래식 건조기간을 2∼3일로 단축해 악취를 대폭 줄일 수 있다. 속성발효기는 현재 한경면 소재 양돈장 1곳에서 시험 가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