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과 ‘예술’이 만난다면?

입력 2016-08-23 17:38
KT가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드론&예술 융합전을 개최한다. KT 드론레이싱팀 기가파이브 김민찬 선수가 전시물을 선보이고 있다. KT 제공

KT는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실, 한국드론협회와 함께 드론과 문화예술을 융합한 드론&예술 융합전을 29일부터 9월 2일까지 5일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드론&예술 융합전’에서는 문화예술 작가들의 작품에 드론을 활용한 회화, 설치미술, 전시 등 다양한 드론아트를 선보인다.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문명도전투도-스타워즈’는 고전 회화에 드론의 모습을 표현해 드론산업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노동식 작가의 설치작품 ‘에어쇼’는 비행기와 비행운, 그리고 스카이다이버를 등장시켜 드론으로 하늘에서 이루어지는 꿈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밖에도 29일 오후 7시 오프닝 행사에서는 CG(컴퓨터그래픽)와 미디어아트를 통해 한국 드론의 오늘과 내일을 조명하는 ‘드론밸리’ 미디어 아트쇼, 드론에 왕비의 궁중 한복을 매달아 런웨이에 등장시키는 드론 패션쇼가 준비되어 있다. 또 KT 드론레이싱팀 기가파이브 소속 김민찬 선수의 프리스타일 시범비행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