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지친 心身, 호텔에서 재충전해볼까

입력 2016-08-22 21:09 수정 2016-08-22 21:41
롯데호텔서울은 클럽라운지 이용 특전이 포함된 가을 패키지를 출시했다. 롯데호텔 제공
서울신라호텔은 여름 막바지에 도심 야외 수영장 '어반 아일랜드'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인다. 신라호텔 제공
최근 호텔이 숙박을 넘어 다양한 체험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면서 여행지가 아니더라도 호텔에서 휴식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무더위가 한 풀 꺾이면서 호텔들은 도심 속 휴식을 즐기는 이들을 위해 늦더위·가을을 준비한 패키지를 출시하고 나섰다.

롯데호텔서울은 투숙객들이 도심 속 가을을 느낄 수 있는 ‘폴 인 러브 패키지 3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느긋하게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스파클리 패키지’가 제격이다. 룸서비스 메뉴 2개와 스파클링 와인 2병, 입욕제 등이 제공된다. 반신욕을 하며 방 안에서의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여름동안 지친 피부를 달래주기 위한 ‘퍼퓨미 패키지’도 있다.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클럽라운지 이용 특전이 포함되며 라메르 에센셜 키트로 지친 피부를 가꿀 수 있다. 가을에는 커피와 독서가 어울리는 만큼 ‘이너 뷰티’ 패키지는 더 라운지 테이크 아웃 커피 2잔과 전국 서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도서상품권 2만원권이 포함된다.

서울신라호텔은 늦은 도심 휴가를 즐기는 이들을 위한 모바일 전용 ‘서머 겟어웨이 패키지’를 선보인다. 어번 아일랜드에서 시원한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입장권이 포함됐고 간단한 간식과 더 파크뷰의 조식 등이 제공된다. 어번 아일랜드는 낮에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밤에는 은은한 달빛이 흐르는 야외 수영장으로 꾸며진다. 패키지를 이용하면 숙박과 함께 어번 아일랜드를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가을 휴가족을 대상으로 다음달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폴 인 어텀 패키지’를 선보인다. 음료와 디저트로 구성된 애프터눈티 세트 또는 칵테일 세트를 선택해 야외 별비치 가든에서 가을 저녁 정취를 만끽할 수도 있다. 예약 고객에는 영화 원작 소설 1권도 증정한다.

김유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