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 50명 미만 작은 교회에 신천지 예방 팸플릿 1만장 무료 배포

입력 2016-08-21 20:16

국민일보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으로부터 성도수 50명 미만의 작은교회를 보호하기 위해 신천지 예방 팸플릿(사진) 1만장을 무료 배포한다.

작은교회 200곳에 50장씩 배포하는 ‘이런 그림 가르쳤다면 신천지가 맞습니다’ 팸플릿에는 신천지가 교리 교육 때 반드시 가르치는 그림 19개와 신천지의 개요, 신천지에 빠진 가족을 파악하는 요령 등이 들어있다. 특히 팸플릿에는 ‘신천지 접근 여부 판별 체크리스트’가 수록돼 있어 사이비 종교집단 예방에 높은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지역 B교회에서 청년부를 담당하는 김모(35) 전도사는 “청년부 예배 때 팸플릿을 나눠줬는데, 청년회장이 교회 밖 성경공부 때 봤던 그림과 똑같은 게 있다고 해서 다들 놀랐다”면서 “팸플릿 1장이 사이비 종교집단으로부터 한 사람을 구출해내는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신현욱 신천지대책전국연합 대표도 “국민일보 팸플릿은 신천지로부터 성도들을 지킬 수 있는 최적의 도구”라면서 “작은교회 목회자들이 팸플릿만 적극 활용해도 신천지 예방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팸플릿 신청은 종교국 업무용 휴대폰(010-6473-9114) 문자 메시지로만 받는다. 신청자는 담임 목회자명, 교회명, 교회주소, 휴대폰 번호를 문자로 남기면 된다. 일반교회도 ‘반사회적 종교집단 예방캠페인’에 동참하면 팸플릿 수령이 가능하다(02-781-9418).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