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성 김 대북정책 특별대표 후임 조셉 윤 말련 대사 검토

입력 2016-08-21 21:22

미국 정부가 필리핀 주재 대사로 내정된 성 김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후임으로 한국계 미국인 조셉 윤(61·사진) 말레이시아 대사를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NHK방송이 20일 보도했다.

윤 대사는 1985년 외교관 생활을 시작해 한국 태국 프랑스 인도네시아 홍콩에서 근무하다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정책수석 부차관보를 역임했다. 2013년부터는 말레이시아 대사를 맡았다.

다음달 상원 본회의에서 성 김 필리핀 대사 지명안이 승인을 받으면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이어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