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 사무총장들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교회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의 통합 노력에 대해서는 기도로 성원하기로 했다.
사무총장들은 다음 달 1일 시작되는 20대 정기국회에 발맞춰 차별금지법 재입법에 대한 감시활동을 벌이고 동성애 확산 및 할랄 등 이슬람 유입에 대한 반대, 신천지 등 이단 사이비에 대한 대처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종교인 과세와 지자체별 인권조례안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하고 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같은 달 6일 개최되는 전국 기독교연합회 대표자회의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토론하고 지역별 활동영역을 분담하기로 했다.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 사무총장들이 모여 토론하고 기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전국광역시도 성장과 발전’ ‘한국교회 사회적 문제’ 등을 제목으로 기도했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한기총·한교연 통합 기도로 성원”
입력 2016-08-18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