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팅! 태극전사] 박인비·김세영 선두권… 女 골프, 첫 金 향해 순항

입력 2016-08-18 18:08
박인비(28·KB금융그룹·세계랭킹 5위)와 김세영(23·미래에셋)이 여자 골프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금메달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이번 시즌 허리와 손가락 부상으로 부진했던 박인비는 17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 골프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를 5개 낚으며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6위인 김세영도 노보기에 버디만 5개 잡아내며 박인비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21·2위)은 6언더파 65타로 선두를 질주했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는 19일 오후 10시20분(한국시간)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에 출전한다. 손연재는 참가 선수 26명 가운데 10번째 순서를 배정받았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5위에 오른 손연재는 리우올림픽에서 입상을 노리고 있다.

한국 경보의 간판 박칠성(34·삼성전자)은 19일 오후 8시 50㎞ 경보에 출전한다. 태권도 여자 67㎏급의 오혜리(28·춘천시청)는 20일 0시 멜리사 파노타(캐나다)를 상대로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