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와 월드비전, 경기도 평택 서정감리교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대회의실에서 ‘밀알의 기적 캠페인’ 협약식을 갖고 아프리카의 빈곤 아동들을 돕기 위한 사업에 협력키로 했다.
이들 단체는 다음 달 4∼9일 말라위 음페레레 지역의 월드비전 해외사업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곳 어린이들은 호흡기질환과 말라리아 등의 질병에 쉽게 노출돼 있고, 약 40%가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 8개 초등학교에 8100여명의 학생들이 있지만 정식 교사 자격을 갖춘 교사가 부족하고, 교사 한 명 당 60명 이상의 학생을 담당하고 있다. 월드비전은 이곳에서 학교 신축 및 보수, 식수 시설 및 화장실 설치, 씨앗 제공 및 재배법 전수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서정감리교회 한명준 목사는 “예수님께서 말라위 땅에 먼저 가셔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손 내밀고 계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예수님의 선한 사역을 돕는 파트너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한창 국민일보 선교홍보국장은 “교회와 월드비전, 국민일보는 각자의 방법으로 동일한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에 전달하고 있다”며 “세 기관이 협력해 척박한 아프리카 땅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해주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 사진=강민석 선임기자
국민일보-월드비전- 평택 서정감리교회, 아프리카 빈곤 아동 돕기 ‘밀알의 기적’ 협약
입력 2016-08-18 2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