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2016.8.19)

입력 2016-08-18 19:59

“이같이 동맹한 자가 사십여 명이더라.”(행 23:13)

“More than forty men were involved in this plot.”(Acts 23:13)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40이라는 숫자는 ‘충분하다’는 의미입니다. 아무리 맞을 짓을 했더라도 40대 이상은 때리지 않습니다. 한 대라도 더 때리는 경우가 생길까봐 아예 39대만 때렸을 만큼 40은 충분함을 뜻합니다.

말씀에 ‘동맹한 자’는 ‘바울을 죽이기 위한 암살단’과도 같습니다. 40여명이라는 말은 바울을 죽이기 위한 대단한 조직체라는 말입니다. 이정도 규모면 바울 하나 사라지게 하는 것은 간단합니다. 그런데 가까이 있던 바울의 조카가 천부장에게 이 일을 알림으로 많은 군인들이 바울을 호위하여 로마 총독에게 데려가고, 바울은 암살의 위기를 벗어납니다. 그 천부장의 이름이 무엇이었는지 그가 왜 예루살렘에 있었는지 우리는 알 수 없지만 이는 분명 하나님의 일하심입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의 일하심은 볼 수 있습니다.

<김한호 춘천동부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