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신난다 체험스쿨’, 교과·학년별 160 아이템 제공

입력 2016-08-21 17:06

#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직장인 김민정(38· 서울 양천구) 씨는 아이들의 여름방학을 통해 체험학습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김 씨는 “아이가 관심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찾아보면서 미리 공부하고, 체험학습을 다녀온 후에는 직접 보고 만지며 확인한 것을 나누느라 대화가 더 늘었다”며 “학기 중에도 주말을 이용해 꾸준히 참여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자녀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전하며 추억을 쌓고 싶은 가정이 늘면서 최근 체험학습이 인기 코스로 자리 잡았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박물관이나 미술관, 유적지 등을 돌아보며 재확인하고, 앞으로 배울 내용도 미리 살펴볼 수 있어 생생한 학습현장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다양한 체험학습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비교하며 살펴볼 수 있는 길은 제한적이다. 이에 교원그룹은 체험학습 포털 ‘교원 신난다 체험스쿨’을 론칭해 부모와 아이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있도록 지원하고 나섰다. 신난다 체험스쿨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 학부모들은 보다 편리하고 간편하게 정보를 탐색하고 학생들은 보다 체계적인 체험학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보 탐색은 물론, 신청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이뤄지며 교과별, 학년별 등으로 분류한 160가지 체험학습 정보를 폭넓게 제공한다. 자녀교육을 위한 팁, 교과서 및 추천 도서 등의 연계학습 정보도 담고 있으며 관련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추천하기도 한다. 프로그램 이용 시에는 ‘맞춤 검색’ 기능으로 과목과 학년, 원하는 날짜를 지정한 후 체험지도 선생님을 선택하면, 추천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개인별로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체험학습 이력관리 서비스도 신난다 체험스쿨의 강점이다. 체험을 다녀온 뒤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활동 이력을 간편하게 정리할 수 있어 자신만의 체험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데 용이하다. 학부모들은 체험지도 선생님의 알림장, 체험학습 갤러리 등을 활용해 아이의 활동 내용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