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교육이 ‘핀덴 잉글리시’ 바이럴 영상을 통해 반복학습 중심의 영어교육법에 물음표를 달았다. 개그맨 허경환이 아이로 등장한 ‘세살 상남자 경환이의 하루’ 영상에서는 비 오는 창밖을 바라보며 “오, 뷰티풀 써니 데이(Oh, Beautiful Sunny day)”라고 말하는 모습과 “잇츠 레이닝 인 마이 하트(It’s raining in my heart)”라고 표현하는 모습을 비교해 가며 질문에 정해진 답을 내놓게 되는 반복 영어의 맹점을 보여준다. 등장인물은 늑대 또는 왕자로 변신해 영어 전문 교사와 함께 놀이하듯 영어를 배우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영화 ‘현기증’(알프레드 히치콕), ‘위대한 유산’(알폰소 쿠아론)의 명장면을 패러디한 장면을 찾아보는 것도 흥미를 더한다.
한솔교육 허성남 마케팅실장은 “외워서 말하는 영어가 아닌 다양한 상황에 따른 영어를 할 수 있도록 수준과 흥미를 감안해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빠른 음악과 속도감 있는 편집으로 ‘리플레이’와 ‘롤플레이’를 대비시키는 바이럴 영상은 한솔교육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핀덴 잉글리시는 발달 단계에 맞춰 택할 수 있는 유아 영어 프로그램이다. 1단계에서는 플레이키트로 상황놀이를 하며 영어와 친해지고, 2단계 롤플레이 과정에서 실제 역할놀이를 하며 상황에 맞게 이야기하는 방법을 배운다. 3단계는 연극 속에서 영어로 대화하는 방법을 배운다. 핀덴 잉글리시의 교구와 교재는 한솔교육 피시톡(전자펜)과 연계해 소리를 듣고 따라할 수 있다. 해당 수업의 무료체험은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한솔 ‘핀덴 잉글리시’, 외우기 탈피 상황 맞춤형 영어 지원
입력 2016-08-21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