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대 산학협력 ‘팡정그룹’ 증권법 위반 혐의 조사

입력 2016-08-17 18:33
중국 최대 산학협력기업인 팡정그룹이 증권 관련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공식조사를 받게 됐다고 중국 신경보가 17일 보도했다. 팡정그룹은 베이징대가 1986년 출자한 회사다.

팡정그룹은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로부터 조사통지서를 받은 사실을 시인하면서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의 실리콘밸리를 이끄는 팡정그룹은 IT, 의료·의약, 부동산, 금융, 무역 분야로 확장돼 지난해 기준 총자산 1966억 위안(약 32조8000억원), 총수입 805억 위안(약 13조4000억원), 순자산 537억 위안(약 8조9000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링지화 전 통일전선공작부장의 부패 사건과 연루돼 있을 것이라고 신문은 예상했다.

김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