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의 숙원사업인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성계획이 서울시 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7일 투자심사위원회를 열어 사업을 승인했다.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은 지난 4월 행정자치부의 타당성 조사에 이어 서울시 투자심사까지 통과함으로써 사업추진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구는 중앙정부, 서울시와 협업체계를 마련한 만큼 당초 목표인 2019년 착공, 2021년 완공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동작구는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은 단순한 청사건립이 아닌 지역개발을 위해 청사를 이전하는 도시계획사업”이라며 “노량진 상업시설 확충과 장승배기 역세권 개발로 지역발전을 도모한다”고 설명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장승배기는 행정의 중심축으로 거듭나고 노량진 현 청사부지는 민간개발을 통해 새로운 경제중심지로 부상하게 된다. 아울러 35년이 경과된 청사의 안전문제 해결은 물론 분산된 청사를 한데 모아 업무효율도 제고할 수 있다.
이창우 구청장은 “행정타운이 동작의 미래를 결정한 백년지대계인 만큼 사명감을 갖고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중 기자
동작구 장승배기 행정타운 탄력… 서울시 투자심사 통과
입력 2016-08-17 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