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들에게 햄버거 선물하세요.”
국방부는 17일 장병사랑 캠페인 ‘땡규! 솔져스(Thank you! Soldiers)’의 일환으로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장병응원 프로젝트 ‘햄버거가 쏟아지는 곰신 문학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국방부와 롯데리아가 공동 진행하는 크라우드펀딩 방식의 장병 응원 이벤트로 16일부터 8주간 시행된다. 이벤트에 참가하는 방법은 포털 사이트 다음 ‘하트 프로젝트’ 티저 페이지(storyfunding.daum.net/teaser/8620)에 들어가 하단에 있는 하트를 누르면 된다. 하트 수에 비례해 햄버거가 장병들에게 전달된다.
국방부는 프로젝트 7주차에 최종 하트 개수 및 햄버거 전달 부대를 발표할 예정이다. 하트 수가 150만개 이상이면 25개 부대에, 200만개 이상이면 50개 중대급 부대에 전달된다. 군복무 중인 친구나 애인, 아들이나 조카, 손자 등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을 담은 단편시를 응모하면서 햄버거를 보내고 싶은 부대를 신청하면 된다. 16일 오후 3시 이 프로젝트가 시작됐는데 17일 현재 하트 수가 200만개를 넘어서는 등 뜨거운 반응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하트 펀딩을 활용해 국민들이 참여하는 장병응원 프로젝트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하트를 누르면 장병들에 햄버거 선물”
입력 2016-08-17 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