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충북대학교병원에서 네쌍둥이가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2일 병원에 입원한 김애란(34)씨가 이날 오전 9시10분쯤 2남2녀의 이란성 네쌍둥이를 출산했다. 김씨는 임신 32주5일 만에 제왕절개수술로 1분 간격으로 네쌍둥이를 분만했다. 현재 김씨와 네쌍둥이의 건강은 양호하지만 첫째(남·1.56㎏), 둘째(남·1.62㎏), 셋째(여·1.56㎏), 넷째(여·1.10㎏) 모두가 미숙아로 태어나 신생아들은 이 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의학계에서는 네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을 1500만분의 1로 보고 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청주서 네쌍둥이 탄생
입력 2016-08-17 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