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가 주최한 ‘찾아가는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신청자 4명 중 1명꼴로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50∼60대 취업자가 가장 많았고 20∼30대는 10%대에 머물렀다.
서울시는 지난 4월∼7월 7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를 개최한 결과 구직신청자 2414명 중 610명이 일자리를 찾았다고 16일 밝혔다.
취업자를 연령별로 보면 60대가 214명(35.1%)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173명(28.4%), 40대 94명(15.4%) 순이었다. 20대는 37명(6.1%), 30대는 67명(11.0%)이었다. 취업직종은 3명 중 1명꼴로 사무직(191명)이었고, 환경 및 관리직종 166명(27.2%), 경비직종 62명(10.2%)이 뒤를 이었다. 박람회 참여 기업은 중소기업이 147개(62.8%)로 가장 많았고 중견기업 57개(24.4%), 대기업 28개(12.0%)였다.
시는 오는 25일 성동구청, 9월 금천구청, 10월 서초구청에서 추가로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온라인박람회 운영을 활성화해 구직자가 온라인으로 구직신청을 하면 취업컨설턴트가 참여기업 중 적합한 곳을 추천해 박람회 당일 현장면접을 연계해주고 1대 1 멘토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재중 기자
서울시 찾아가는 취업박람회, 4월∼7월 610명 일자리 찾았다
입력 2016-08-16 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