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만화가 백무현 화백 별세

입력 2016-08-16 19:49

시사만화가 백무현 (사진) 화백이 지난 15일 밤 위암으로 별세했다. 52세.

고인은 1988년 평화신문 창간과 함께 시사만평을 시작했으며, 1998년부터 14년간 서울신문에서 ‘백무현 만평’을 연재했다. 2012년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캠프에 합류해 대변인을 지냈고, 지난 4·13총선 때는 전남 여수에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2005년 ‘만화 박정희’를 시작으로 ‘만화 전두환’, ‘만화 김대중’, 지난해 ‘만화 노무현’까지 전직 대통령을 그린 작품들로도 유명하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18일 오전 9시30분(02-3010-2000).

김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