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삼성 인도 니프티 50 선물 ETN’ 3종, 인도 증시 쉽게 투자 가능한 첫 ETN 상품

입력 2016-08-18 04:00

삼성증권이 최근 주목받는 인도 증시에 쉽게 투자할 수 있는 채권 상품을 내놨다. 삼성증권은 이달부터 ‘삼성 인도 니프티(Nifty)50 선물 상장지수증권(ETN)’ 상품 3종을 발행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인도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첫 ETN 상품이다.

이번 상품들은 싱가포르거래소(SGX)에 상장된 인도 니프티50 선물 지수의 일간 수익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보장한다. 투자자들이 적은 비용의 원화로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여기에 환헤지(換 hedge) 방식으로 환율을 고정시켜 환율변동으로 인한 손해를 사전에 막도록 설계됐다.

인도는 최근 침체된 세계 경제에도 불구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꼽힌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에도 인도가 올해와 내년 세계 최고수준 성장률인 7.4%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