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하남에 세계 첫 복합 ‘스포테인먼트’

입력 2016-08-15 18:31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새로운 도전작인 스타필드 하남에 세계 최초 복합 스포테인먼트 시설이 들어선다.

신세계는 다음 달 초 오픈 예정인 스타필드 하남 4층과 옥상에 5057㎡ 규모의 ‘스포츠몬스터’를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스포츠몬스터는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결합한 세계 최초의 스포테인먼트 테마파크다. 농구 야구 풋살 등 외에 암벽등반, 자유낙하, 로프코스 등 익스트림 스포츠까지 다양한 종류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과학적인 체험형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또 3층과 4층, 옥상에는 1만2066㎡ 규모의 ‘아쿠아필드’도 들어선다. 워터파크, 찜질스파, 사우나, 푸드코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옥상에는 주변 경치를 보며 물놀이와 스파를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장 길이의 인피니티풀이 조성된다. 인피니티풀은 수면이 수평선까지 무한대로 연장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설계된 수영장이다.

한편 정 부회장의 또 다른 야심작인 가정간편식 ‘피코크’는 올 상반기 이마트에서 쌀 매출을 추월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 피코크는 론칭 첫해인 2013년 340억원의 매출로 쌀 매출의 20% 수준이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580억원) 대비 34.5% 신장한 78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쌀보다 110억원어치나 더 팔렸다.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