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오는 9월부터 남동체육관을 ‘드론 실내스타디움’으로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개방기념으로 다음 달 3일 오후 1시부터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드론 입문자 100명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 하는 드론체험’ 행사를 연다.
시가 남동경기장을 드론 전용공간으로 개방한 것은 시민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드론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시는 학생들과 일반시민을 위해 부족한 드론 비행공간을 확보해 날씨 등 외부영향을 받지 않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론 체험아카데미는 매월 3차례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참여 인원은 회당 선착순 50명이다. 신청은 매월 개강 2주전부터 인천시 및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매월 개강 2주전부터 인천시청 홈페이지(www.incheon.go.kr)와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블로그(blog.naver.com/incheoncomc)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한국드론협회 및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을 계기로 사진영상 공모전을 비롯해 다양한 드론 대회 및 행사를 열겠다”며 “새로운 레저문화 수요를 선도하면서 드론의 저변 확대와 함께 남동경기장을 문화·체육복지 공간으로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인천=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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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체육관, 드론 전용공간 활용
입력 2016-08-15 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