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교대한성결교회는 “대만성결교회 90주년을 맞아 이동석 총회장이 지난 4∼8일 타이완을 방문, 양국 교회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총회장은 타이완 동해대학교 강당에서 지난 6일 열린 기념대회(사진)에서 “대만성결교회와 예성이 더 깊은 관계를 맺고 그리스도 안에서 양국 교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함께하길 바란다”면서 “100주년 때는 큰 감사의 축제를 하자”고 전했다.
황칭롱 대만성결교회 총회장은 “역사는 거울과 같아서 미래를 예측하게 한다”면서 “우리 모두 한마음을 품고 신앙의 기초를 튼튼히 하며 변화무쌍한 세대 가운데 하나님을 섬기는 데 힘쓰자”고 강조했다.
기념대회에는 예성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일본성결교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예성과 대만성결교회는 세계성결연맹 회원국이며 3년 전부터 교류하고 있다. 대만성결교회에는 96개 교회가 소속돼 있으며 9000여명의 교인이 출석한다.
허상범 예성 선교국장은 “이번 대회에는 76개 교회, 3000여명이 참석했다”면서 “예성은 앞으로도 대만성결교회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예성, 대만성결교회 90주년 기념 방문 … 협력방안 논의
입력 2016-08-15 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