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여성삼 목사)가 교단의 표어인 사중복음(중생 성결 신유 재림) 생활화에 나선다. 1907년 일본 동경성서학원 출신인 김상준과 정빈에 의해 ‘조선야소교 동양선교회 복음전도관’으로 시작된 기성은 성결한 그리스도인의 삶과 사중복음을 전하며 한국교회 주요 교단으로 자리 잡았다.
기성 관계자는 “최근 임원회를 갖고 사중복음의 생활화를 위해 오는 10월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리조트에서 ‘사중복음 목회자 콘퍼런스’를 개최하기로 했다”면서 “성결인들에게 사중복음의 실천을 강조하기 위해 노랫말을 공모하고 누구나 즐겨 부르는 찬양도 만들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성은 또 성결인의 자긍심과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가시와 백합화로 구성된 교단 로고를 배지, 차량용 스티커 등에 넣어 사용키로 했다.
2017년 교단창립 1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영적 각성 대회와 전국사모성회, 기념찬양제 등을 개최하고 110년차 총회기념교회도 설립할 계획이다.
여성삼 총회장은 “사중복음의 생활화로 모든 사람이 구원을 얻고 성결한 신앙생활을 하도록 인도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특히 성결의 복음은 ‘사회적 성결’ 없이는 온전한 복음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사회선교 활성화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상현 기자
기성, ‘사중복음’ 생활화한다
입력 2016-08-15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