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교육전국기독교사연합, 기독교사 130여명 수련회

입력 2016-08-14 18:57

바른교육전국기독교사연합은 10∼12일 경기도 광주 오포읍 광림수도원에서 수련회를 개최하고 생명의 길을 제시하는 기독교사가 될 것을 다짐했다(사진).

복음주의 신앙을 지닌 전·현직 기독교사 130여명이 참석한 수련회에는 박명수 서울신대 교수, 송근후 성남 장안초등학교 교장, 이용희 에스더기도운동 대표 등이 나서 바른 역사관과 성문화, 통일관 등을 제시하는 교사가 될 것을 부탁했다.

김지연 성과학연구협회 교육국장은 “동성애가 에이즈와 긴밀한 상관관계를 맺고 있지만 뉴스 드라마 웹툰 등 미디어에선 이 같은 현실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자유주의적인 성문화를 조장하고 있다”면서 “다수의 청소년들이 왜곡된 성문화의 세계에 빠져드는 현실 속에서 기독교사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동 서울 하늘교회 목사도 “한국교회는 동성애, 이슬람, 차별금지법, 편향적 역사관 등의 위협요소 앞에 놓여있다”면서 “교육현장도 예외는 아닌데 이런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피 흘리기까지 희생하는 기독교사들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유성실 바른교육전국기독교사연합 대표는 “민족과 열방을 살리는 거룩한 다음세대가 일어날 수 있도록 교육계를 복음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글·사진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