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생명을 지켜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71주년을 맞은 광복절입니다. 이스라엘을 애굽의 노예생활에서 해방시켜 출애굽하게 하셨듯 이 나라를 36년 만에 일제 치하와 압박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대한민국을 세워주심은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이었습니다. 66년 전 이 땅에서 일어난 6·25전쟁 속에서도 이 나라를 자유와 민주의 나라로 세워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이 나라 대한민국은 전쟁이 잠시 멈춰진 상태에 있습니다. 여전히 북한의 위협 아래 분열의 아픔을 지닌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평화적인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이 백성들을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71주년 광복을 맞은 이 민족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공의와 사랑이 넘치는 나라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거짓을 버리고 정직한 민족이 되게 하시고, 서로 물고 뜯는 분열의 마음을 버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나보다 이웃을, 나보다 나라를 사랑하는 성숙한 민족이 되도록 이기주의를 버리게 하시옵소서.
다시 한 번 해방을 주시고 자유의 대한민국을 세워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멘.
<김진호 전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한 주를 여는 기도] 8월 셋째 주
입력 2016-08-14 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