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기증인-이식인 함께 10월8일 생명나눔 체육대회

입력 2016-08-16 04:30

사단법인 생명잇기(이사장 김순일 연세의대 교수)는 대한이식인연합회, 대한이식학회, 한국장기기증네트워크 등과 함께 오는 10월 8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2016 생명나눔, 이식인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 경기 종목은 육상, 탁구, 배드민턴, 수영 등이다. 장기이식(심장 폐 신장 간 췌장 소장)을 받은 지 1년이 지난 이식인 중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가 2.0이하이고, 최근 3개월간 심장·폐·간 기능에 이상이 없어야 참가할 수 있다.

생명잇기는 경기가 끝난 뒤 기증자와 수혜자, 의료진 등으로 구성된 ‘생명의 소리 합창단’의 합창을 포함한 기증자 감사 음악회도 열 계획이다. 김순일 생명잇기 이사장은 “이식인의 정신과 체력을 향상시키고 수혜자, 기증자, 의료인, 그리고 가족들이 함께 모여 새 생명 나눔의 소중함을 확인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기수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