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팅! 태극전사] 남자 양궁 개인전 금·은 도전장… 남녀 유도 중량급 메달 사냥

입력 2016-08-11 18:39
남자 궁사들이 금메달을 향해 활시위를 당기는 동안 남녀 유도 대표팀은 부진을 만회코자 다시 한번 매트 위로 나선다.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구본찬(23·현대제철)과 이승윤(21·코오롱)이 12일(이하 한국시간)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에 나선다. 경기는 16강전을 시작으로 금메달이 걸린 결승전(13일)까지 진행된다. 구본찬과 이승윤은 세계양궁연맹(WA) 랭킹 2위와 8위로 함께 결승 진출해 한국의 금·은메달 동시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녀 유도대표팀은 각각 마지막 금빛 매치기에 나선다. 지난해 아부다비 유도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딴 남자 +100㎏급 김성민(29·양주시청)은 32강전에 출전한다. 여자 +78㎏급 김민정(28·렛츠런파크)은 16강전부터 시작한다. 두 경기 모두 메달이 걸린 결승전(13일)까지 내리 이어진다.

세계랭킹 9위에 빛나는 여자배구는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홈팀 브라질과 A조 예선 12경기(13일)에서 맞붙는다. 이번 대회에서 2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브라질에 지더라도 최약체 카메룬(21위)을 이기면 8강에 진출한다.

여자핸드볼은 프랑스와 조별예선(13일)을 치른다. 러시아와 스웨덴에 패한 뒤 네덜란드와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은 남아 있는 프랑스, 아르헨티나와의 예선에서 승리해야 8강 진출이 가능하다.



고승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