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참관차 브라질을 방문 중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11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 대통령 권한대행 집무실에서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과 환담을 나누고 SK네트웍스의 브라질 진출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최 회장은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전 세계인의 축제인 리우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올림픽을 계기로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어 “브라질 명예영사 및 한·브라질소사이어티(KOBRAS) 회장으로서 한국과 브라질 간 우호관계 증진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SK네트웍스는 남미 시장의 거점인 동시에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 사업 진출을 위해 신뢰성 있는 사업파트너와의 제휴 등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트레이딩 및 자동차 관련 사업 등에서의 진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 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와 브라질리아산업연맹 간 교류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최 회장은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이다. 체결식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이정관 주브라질 대사,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및 SK네트웍스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
브라질로 응원 간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과 환담
입력 2016-08-11 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