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살리는 교육, 공무원부터 앞장서겠습니다.”
경북 영천시 전 공무원 970명이 심폐소생술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까지 취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천시는 영천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5월부터 7월말까지 총 15차례에 걸쳐 시 산하 970명에 이르는 전 공무원이 심폐소생술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심정지 환자를 살리는 심폐소생술 교육이 지자체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뤄지자 영천시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에 나섰다.
김영석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먼저 솔선수범해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은 일상생활 속에서 심정지 환자를 목격했을 때 안전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이론교육과 함께 교육용 마네킹을 활용한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김영석 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 직원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선제적 응급조치로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생명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처치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영천=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영천 모든 공무원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
입력 2016-08-11 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