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서울시 마포구에 있는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에서 ‘시원한 여름나기 냉방용품 전달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더위에 취약한 노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신한금융이 보건복지부와 함께 진행한다. 전달식에는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과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이호경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신한금융은 1억2800만원 상당의 선풍기와 여름 이불 등을 전달했다. 복지부는 이 물품을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 3200여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이와 별도로 계열사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011년부터 스마트금융센터 전화상담사들이 독거노인 400여명과 자매결연을 했다. 여름철에는 보양식을 대접하고, 겨울에는 난방용품을 지원한다. 주 2∼3회 안부전화로 노인들의 말벗이 되는 활동도 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사회공헌활동 브랜드 ‘아름인’ 홈페이지(arumin.shinhancard.com)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노인들을 후원하는 대고객 모금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신한금융, 독거노인 3200여명에 냉방용품 후원
입력 2016-08-11 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