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독거노인 3200여명에 냉방용품 후원

입력 2016-08-11 19:27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이 11일 서울 마포구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시원한 여름나기 냉방용품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 제공

신한금융그룹은 서울시 마포구에 있는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에서 ‘시원한 여름나기 냉방용품 전달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더위에 취약한 노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신한금융이 보건복지부와 함께 진행한다. 전달식에는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과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이호경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신한금융은 1억2800만원 상당의 선풍기와 여름 이불 등을 전달했다. 복지부는 이 물품을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 3200여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이와 별도로 계열사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011년부터 스마트금융센터 전화상담사들이 독거노인 400여명과 자매결연을 했다. 여름철에는 보양식을 대접하고, 겨울에는 난방용품을 지원한다. 주 2∼3회 안부전화로 노인들의 말벗이 되는 활동도 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사회공헌활동 브랜드 ‘아름인’ 홈페이지(arumin.shinhancard.com)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노인들을 후원하는 대고객 모금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