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우울증·가족 갈등 등 겪는 사람들 면접·상담

입력 2016-08-11 20:19
한국구세군(사령관 김필수)은 ‘구세군 위기상담센터’에서 우울증, 부부·가족 갈등, 데이트 폭력 등을 겪는 이들을 대상으로 갈등 해결을 위한 면접·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세군 위기상담센터는 2014년 개소 이후 매일 24시간 전화상담을 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월 평균 60여건의 전화상담을 진행했다. 아울러 서울여대 가족상담센터와 업무협약을 하고 한국목회상담협회 기관회원에 가입해 상담 전문가 양성 및 상담 프로그램 전문화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구세군 관계자는 “여러 갈등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겐 심리상담이 시급함에도 높은 비용 때문에 상담을 망설이는 사람이 적지 않다”며 “구세군 위기상담센터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전문적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 대상 심리적 지지 활동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1800-1939).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