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결이 민주주의의 요체라는 믿음은 얼마나 타당한가? 영국처럼 51.9%의 찬성으로 ‘EU 탈퇴’를 결정하는 것은 과연 합리적인 것인가? 일본 게이오대 경제학부 교수인 저자는 현실 민주주의가 다수결을 안이하게 채용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순위투표를 통해 점수를 합산하는 보르다 투표법, 맞대결 승자를 마지막으로 선택할 수 있는 콩도르세 투표법 등 대안을 검토한다.
[300자 읽기] 다수결을 의심한다
입력 2016-08-11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