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KAIST) 의과학대학원 신의철·박수형 교수와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성필수 박사가 국내 과학자 중 처음으로 ‘네이처 리뷰 면역학’ 8월호에 리뷰 논문을 게재했다고 카이스트가 10일 밝혔다.
네이처 리뷰 저널은 네이처 리뷰로부터 초청받은 세계적 석학들이 해당 분야의 전반적인 내용을 총정리하는 저널이다. 그 가운데 네이처 리뷰 면역학은 면역학 분야 최고 학술지 중 하나로 꼽힌다.
연구진은 간염 바이러스 면역에 대한 리뷰 논문을 작성했다. 사람에게 간염을 일으키는 A형,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총체적으로 고찰하고 미래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
카이스트에 따르면 연구진은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의 특성을 기반으로 B형 간염 바이러스 완치 치료제 및 C형 간염 바이러스 예방 백신을 개발할 수 있음을 논리적으로 제시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KAIST·서울성모병원 교수 논문, 세계 면역학 최고 학술지 게재
입력 2016-08-10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