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국내 비영리단체의 우수사회복지 프로그램을 공모해 지원하는 ‘나눔과 꿈’ 사업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단체는 이날 서울시 중구 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총 100억원 규모의 공모사업 추진 협약식을 체결했다. 나눔과 꿈 사업은 매년 사회복지, 환경, 문화, 글로벌 등 4대 분야에서 50여개 비영리단체를 선정해 총 100억원을 지원한다. 단체별로는 1년 5000만원에서 최대 3년간 5억원을 지원한다. 사업제안서 제출기간은 오는 24일부터 10월 7일까지다. ‘나눔과 꿈’ 홈페이지(www.sharinganddream.org)를 통해 등록 가능하다. 11월 서류심사를 거쳐 12월에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50여개 비영리단체는 12월 말 사업비를 지원받아 내년 1월부터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
삼성·공동모금회, 100억 규모 사회복지 공모사업 시작
입력 2016-08-10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