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서울 강남점 증축·리뉴얼 공사를 끝내고 11일 정식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사진)은 17개월간 증축 공사를 통해 지난 2월 말 8만6500㎡ 규모의 서울 최대 면적 백화점으로 오픈한 바 있다. 지난 3월부터는 기존 백화점 부분 전체 리뉴얼 공사에 돌입해 이번에 완전히 새롭게 오픈하게 됐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3년 안에 매출 2조원을 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리뉴얼 공사 기간 동안 전체 매장 면적 20%를 운영하지 못했지만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매출이 28.6% 늘었다. 구매고객 수도 전년 대비 40% 늘어난 900명에 달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리뉴얼 공사를 통해 2개 전문관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7층에 새로 구성한 ‘골프전문관’은 마크앤로나, J린드버그 등 100개 골프 브랜드와 PGA 스윙 분석 시스템 등을 갖춘 시타실 등 최신 장비가 마련됐다. 또 바이크, 서핑 등 다양한 레저문화를 즐기는 젊은 고객을 유입하기 위해 ‘레저스포츠 전문관’도 새롭게 선보인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리뉴얼 끝내고 8월 11일 오픈
입력 2016-08-10 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