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8월 11일]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뤄집니다

찬송 :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 서’ 546장(통 39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갈라디아서 3장 15∼18절

말씀 : 하나님의 약속은 율법으로도 폐할 수 없고 반드시 성취됩니다. 첫째, 성경 전체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입니다. 영어로 구약은 올드 테스트먼트(Old Testament), 즉 옛 계약(언약 혹은 약속)입니다. 구약은 오실 메시야에 대한 약속입니다. 신약은 뉴 테스트먼트(New Testament), 즉 새 계약(언약 혹은 약속)입니다. 신약에선 구약의 약속대로 메시야 되시는 예수께서 오셨고, 그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의 책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성취됐다는 사실입니다(17). 구약의 선지자를 통해 예언된 말씀은 반드시 이뤄졌습니다. 국가적으로 통일 이스라엘이 분단될 것을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셨고(왕상 11:11) 그 아들 르호보암 때 북이스라엘, 남유다로 갈라졌습니다. 선지자의 예언대로 북이스라엘은 주전 722년에 앗수르의 침략으로, 남유다 역시 주전 686년에 바벨로니아의 침략으로 패망했습니다. 또한 포로생활 70년 후에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로니아에서 돌아올 것을 약속하셨는데, 그 약속대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메시야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약속입니다. 예수님의 베들레헴 탄생, 자라신 곳 나사렛, 나귀 새끼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 가룟 유다의 배반, 십자가에서 죽으심과 부활 그리고 승천까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모두 성취됐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시기 때문에 약속하신 바를 반드시 지키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민 23:19)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과연 선지자들의 예언을 통해 약속하신 대로 메시야 되시는 예수께서 아브라함의 혈통으로 탄생하게 하셨습니다. 이 약속의 성취야말로 구약 전체의 주제요, 핵심이며,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한 것입니다.

셋째, 나에게도 하나님은 약속하셨습니다(18).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율법의 행함이 아닌 은혜로 약속하셨습니다. 그 약속대로 아브라함 가계에서 예수님이 탄생하셨습니다.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16)

우리는 아브라함의 자녀입니다. 따라서 아브라함과 동일하게 나에게도 하나님은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면 구원을 받습니다. 영혼이 잘 되면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한 삶을 누립니다. 예수 이름으로 병자를 고치고 귀신을 쫓아냅니다. 예수 이름으로 행복한 삶을 누립니다. 예수 이름으로 기도의 응답을 받습니다. 무엇보다 예수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속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이뤄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기도 :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나에게도 성취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박재호 목사(대구 노변제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