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성] 스페인, 마음에 닿다

입력 2016-08-10 19:41

스페인, 마음에 닿다/박영진 지음/마음지기

두 번의 세계일주 후 브라질과 칠레에 정착했다 현재는 가족과 스페인 유학 중인 저자가 쓴 스페인 여행기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그는 유학을 마치면 아프리카로 건너가 아이들 대상으로 선교를 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저자는 스페인을 일주하며 만난 사람들과 수많은 유적지에서 느낀 점을 담담하게 풀어나간다. 스페인을 ‘열정의 보물섬’이라 부르며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세비야 등 어느 도시에서든 스페인 특유의 열정에 젖을 수 있다고 한다. 방문한 도시를 정리한 사진과 지도, 역사·문화·인물·여행 정보가 빼곡하다. 휴양지를 돌아보는 기분으로 가볍게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