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성] 나는 강하다

입력 2016-08-10 19:39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을 아버지라 고백하면서도, 고통이 찾아오면 하나님을 의심하고 원망한다. 어떻게든 고통을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친다. 그러나 저자는 하나님이 이미 우리의 걱정과 말하지 못한 고통까지도 세밀히 알고 계시며, 반복되는 좌절과 죄로 죄책감을 느끼는 마음조차 헤아리고 계신다고 말한다. 저자는 27세 때 찾아온 반측마비성 발작과 부정기적인 마비 증상으로 고난을 경험하며 사도 바울의 ‘육체의 가시’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책은 하나님 능력을 구하도록 가시를 주시는 하나님, 고통에서 건져주시고 도우시는 하나님을 찾도록 권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