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이사회, 박창민 사장 선임안건 통과

입력 2016-08-08 21:36
대우건설 이사회는 8일 사장추천위원회가 단독 후보로 추천한 박창민 전 현대산업개발 사장을 대우건설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이사회 위원들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주주총회 및 일정에 대해 논의한 뒤 뒷문을 통해 현장을 빠져나갔다.

대우건설은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박 후보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이사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박 후보는 앞으로 3년간 대우건설을 이끌게 된다. 대우건설 노조는 박 후보를 ‘낙하산 인사’라며 반대하고 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