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연합 부당지원 의혹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조사

입력 2016-08-08 18:30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심우정)는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어버이연합 불법 자금 지원’ 의혹과 관련해 허현준(47) 청와대 행정관을 이달 안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허 행정관은 어버이연합이 각종 집회에 참여하도록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주에 이승철(57) 전경련 상근부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어버이연합을 지원한 경위, 집회 지시 여부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허 행정관을 조사한 뒤 지난 6월 한 차례 조사를 받았던 추선희(57)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의 추가 소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양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