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사장에 김태호씨 내정

입력 2016-08-08 19:50

서울시는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사장에 김태호(55·사진) 전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이 내정됐다고 8일 밝혔다. 김 전 사장은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신임 사장에 임명될 예정이다. 김 전 사장은 KT, 하림그룹을 거쳐 2012년 차병원그룹 그룹기획총괄본부 부사장과 계열 의료정보 업체인 차케어스 사장을 지냈다. 2014년 8월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에 임명돼 2년간 근무했으나 서울메트로 사장 공모에 지원하면서 최근 퇴임했다.

서울시는 “김 후보자는 도시철도공사 경영 경험과 안전관리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지하철 혁신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