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신동엽문학상에 시인 안희연-소설가 금희씨

입력 2016-08-08 19:53

출판사 창비는 제34회 신동엽문학상 수상작으로 안희연(왼쪽) 시집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와 금희(오른쪽) 소설집 ‘세상에 없는 나의 집’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안희연의 시집은 절실한 자기성찰의 시선으로 세계와 자신을 들여다봤고, 금희의 소설집은 경계인의 자리에서 소설의 고전적 미학을 펼쳐 보였다”고 평했다.

상금은 각 1000만원. 신인에게 주는 제16회 창비신인시인상에는 한연희의 ‘수박이 아닌 것들에게’ 외 4편, 제19회 창비신인소설상에 이주혜의 ‘오늘의 할일’이 당선됐다. 제23회 창비신인평론상은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상금은 시 500만원, 소설 700만원이다. 당선작은 ‘창작과비평’ 2016년 가을호에 게재되며 시상식은 11월 24일 열린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