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4호선 단전… 일부 구간 운행 중단

입력 2016-08-07 21:42
서울 지하철 4호선의 단전사고로 운행이 1시간20분가량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7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7분쯤 4호선 창동역에서 당고개역 구간 상행선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 사고로 한성대입구 역부터 당고개역까지 상행선 운행이 오후 4시49분까지 70여분 동안 중단됐다가 다시 전기를 공급받아 양방향 열차운행을 재개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전차선 전기절연 장치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면서 “폭염과의 연관성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방화행 열차가 고장을 일으켜 퇴근 시간 열차 운행이 잠시 지연됐다. 도시철도공사는 해당 열차의 승객을 모두 하차시킨 뒤 빈 후속 열차에 태워 약 7분 뒤에 정상운행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