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8월 6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성도

입력 2016-08-05 20:24

찬송 : ‘사랑하는 주님 앞에’ 220장(통 27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갈라디아서 2장 6∼10절

말씀 : 누가 제일 행복한 사람입니까.

첫째, 예수를 나의 구주로 영접하여 구원의 확신과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사는 성도입니다. 성령으로 충만한 삶은 원수까지도 사랑합니다. 사도 바울은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롬 13:8∼10)고 했습니다.

또 마태복음 22장에서 율법사가 예수님께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큰지를 물었을 때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37∼40절)고 답하셨습니다. 즉 위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래로는 이웃을 사랑할 때 율법을 완성하는 삶이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사랑하는 삶을 살 수 있다면 무엇보다 아름다운 인간관계, 축복을 함께 나누는 행복을 누릴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고리도전서 13장을 이렇게 끝내고 있습니다.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우리가 왜 성령의 충만을 받아야 합니까.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중 첫 번째가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성령 충만함을 받아 원수를 사랑하는 성도,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둘째, 사명을 잘 감당하는 성도가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입니다. 사명이 없는 사람은 꿈이 없는 사람이고 희망이 없는 사람이며 죽은 사람입니다. 본문을 보면 하나님은 베드로에게는 유대 동족을, 바울에게는 이방인을 각각 전도하도록 사명감을 부여해 주셨습니다.

베드로를 위시해 많은 사도들이 복음을 전하다 순교했습니다. 바울 역시 복음을 전하는데 사명을 다했습니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 이렇게 바울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사명이 곧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외쳤습니다.

바울은 당시 지구의 끝이라고 생각했던 스페인까지 복음을 전하고자 힘썼습니다. 특히 로마에서 복음을 전할 때 전 세계에 복음이 전파될 것을 바라보고 꿈을 꿨습니다. 그리고 그는 로마에서 복음을 전하다 순교했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사명, 곧 최선을 다해 복음을 전함으로써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고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기도 : 아버지 하나님, 성령 충만함을 받아 원수를 사랑할 수 있게 하옵소서. 복음 전파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명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박재호 목사(대구 노변제일교회)